자동차 이야기/자동차 정보

자동차 동호회의 공동 구매 후기

사이버현 2009. 11. 3. 23:57

 

자동차 동호회에서 공동구매 및 업체 관련 사용 후기들중 좋다라는 말이 제일 많지요..

당연히 좋은 제품들 많이 있습니다.

그런 제품도 이건 별로네 소리 나오면 한바탕 시끄러워 지는건 많이 봐와서 아실듯..

 

특히나 사기성 제품들 안정성에 문제가 있는 제품 및 과대 광고,

허무맹랑한 이론등으로 무장한 업자들...

하지만 그런 제품들에 대한 문제 제기시 동호회의 반응은 대부분 아래와 같았습니다.

 

1) 문제 제기를 한 사람에 대한 동호회 강제 탈퇴

2) 해당 게시물 삭제

3) 동호회 운영진들의 압박(쪽지나 메일등)

4) 해당 업자의 반박 및 동호회 운영진의 업자 편들어주기

5) 제품에 대해 맹신하는 동호회원들의 비난

6) 업자의 물타기 작전

 

아마도 원인은 업체와 동호회의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그러는게 아닐까 합니다.

해당 제품을 동호회에서 팔아 주는 대신 받는 동호회 지원금 및 동호회 적립금 등

 

차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정보 공유와 좋은 제품을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한 공동 구매 제안..

하지만 현실은 이걸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

몇년전부터 자동차 동호회중 공동 구매 없는 곳이 거의 없을 정도로 동호회 공동 구매는 제품을 팔기 위한 하나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회원수가 늘다 보니 구매력도 커지게 되고 그와중에 초심을 잊어 버리고 운영하는 운영진도 생기겠지요..

공동 구매라는 형식을 통해 대량으로 물건을 팔아 보겠다는 업자들의 속셈도 한몫 하겠죠..

이로인해 주객이 전도 되는 현상도 발생하는 거죠..

어디 감히 제품에 대해 문제를 제기 했다고 강퇴 및 해당글을 삭제해 버리는 동호회..이미 초심을 잊어 버린 겁니다.

 

 

제 경우를 토대로 특정 동호회애서 강퇴 당하던 때를기억해 보면..

 

 - 공동 구매 형식의 제품 발견

 - 실제 제품 구입

 - 구입 후 별 효과 없다, 돈 아깝다, 이게 뭐냐 등등의 사용 후기를 게시

 - 해당 업자의 반박 시작

 - 기존 구입자들의 동요 및 내가 산 제품이 문제가 있다고 라는 관심 증가

 - 운영자 입장에서는 공동 구매 진행의 책임 및 사태 파악

 - 운영자와 업자(이분도 엄연히 동호회 회원)와 해당 회원간의 논쟁 발생

 - 난감해진 운영자는 선의의 피해자가 되지 않게 서로 조정해 준다는 의협심이 발동

 - 해당 회원에게 쪽지 및 메일 발송등 해결을 위해 여러 방법을 사용

 - 업자도 게시글 삭제시 환불 해주겠다고 쪽지 및 메일 발송

 - 문제가 해결될 기미기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제품에 대해 맹신하는 동호회원과도 불만과 불신이 쌓여감

 - 급기야 문제를 키우지 않기 위해 운영자는 해당 게시물 삭제 및 해당 회원 강제 탈퇴

 - 사태 진정후 동회회는 다시 평온을 되찾았을지도(강퇴후 재가입도 않되고 잘 모름 ^^)

 

정말 사람이 우선이고 차를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인 자동차 동호회를 바라며 ...